고등학생 통장 체크카드 만들기 방법｜신분증없이가능할까? 준비서류와은행별주의사항 총정리

고등학생이 처음으로 통장과 체크카드를 만들기 위해 은행에 방문할 때, 신분증이나 부모님 동행 등 준비해야 할 서류가 많습니다. 실제 사례와 함께 어떤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도록 완벽하게 정리해드렸습니다.

1. 고등학생도 통장과 체크카드 만들 수 있을까?

고등학생이 되면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용돈을 관리하기 위해 본인 명의의 통장과 체크카드를 만들고 싶어집니다. 특히 고3의 경우, 대학 입시나 사회생활 준비를 위한 금융 생활이 본격화되기 때문에 은행 계좌 개설이 필요하죠.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만 17세 이상 고등학생은 본인 명의의 통장과 체크카드 개설이 법적으로 가능합니다. 다만 은행 창구에서 요구하는 서류나 조건은 지점마다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사전 준비가 매우 중요합니다.

은행은 금융실명법에 따라 고객의 실명 확인을 반드시 해야 하므로, 만 17세 이상 고등학생이라도 사진이 부착된 관공서 발급 신분증이 필요합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학생증’은 신분증으로 인정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가능한 신분증은 다음과 같습니다:

즉, 아직 주민등록증이 없고 청소년증이나 면허증도 없는 경우, 본인 단독으로는 통장 개설이 어렵습니다. 이때는 반드시 부모님과 함께 방문해야 하며, 그에 따른 추가 서류가 필요합니다.

본인 명의의 신분증이 없는 경우 부모님이 함께 은행에 방문하면 통장 개설이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 필요한 서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일부 은행에서는 추가로 법정대리인 동의서를 요구할 수도 있으며, 미성년자 계좌 개설 목적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요청받을 수 있습니다. 금융사기나 보이스피싱 계좌 개설을 막기 위한 절차이기 때문에 반드시 협조하셔야 합니다.

고등학생 명의의 체크카드는 원칙적으로 통장 개설과 동시에 발급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은행 지점마다 발급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꼭 사전에 해당 지점에 전화하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국민은행의 경우, 일부 지점에서는 청소년증만으로도 체크카드 발급이 가능하지만, 다른 지점에서는 법정대리인 동행과 동의서가 필수인 경우도 있습니다. 같은 은행이라도 지점의 내부 정책이나 담당자에 따라 다르므로, 정확한 정보 확인이 우선입니다.

또한, 발급 가능한 체크카드의 종류도 제한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후불교통기능이 제외된 체크카드만 가능하며, 일정 한도 내에서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고등학생 본인의 상황에 따라 준비할 수 있는 방법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고등학생이 통장과 체크카드를 만들기 위해 은행을 방문할 때, 가장 중요한 건 ‘준비’입니다. 본인 명의의 신분증이 있다면 비교적 간단하게 진행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부모님과 함께 방문하고 필요한 서류를 철저히 챙기는 것이 핵심입니다.

은행 지점마다 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같은 은행이라고 방심하지 말고’ 꼭 사전에 확인하고 가는 습관을 들이세요. 오늘 안내드린 내용만 숙지하셔도 한 번에 통장+체크카드 발급까지 성공하실 수 있습니다!